분류 전체보기85 노란봉투법이 뭐길래 이렇게 논란일까?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변화의 분수령에 서 있습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해당 법안의 통과가 강력히 추진되고 있으며,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의 처리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후, 노동계는 이를 환영하는 반면, 국내 산업계뿐 아니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유럽상공회의소 등 외국계 경제 단체도 한국에 대한 투자 의지가 약화될 수 있다며 깊은 우려와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노란봉투법이란 무엇인가? - 노동계의 입장 노란봉투법이 담고 있는 주된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기존에는 '임금·근로시간·복지·해고 기타 대우 등 근로조건 결정에 관한 주장의 불일치'에 한해서만 쟁의행위(파업 .. 2025. 7. 30. 방산주의 질주는 지속될 수 있을까? - 한화에어로, 현대로템, LIG넥스원 오늘은 연합뉴스 경제TV의 '윤센의 돈 되는 썰전' 영상 내용을 바탕으로,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방산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의 양승윤 애널리스트님의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방산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함께 탐구해 보시죠. 방산주, 이제는 내수 중심에서 수출 중심으로 다변화과거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전까지 우리나라 방산 업종은 전체 매출의 80~90%가 내수에서 발생할 정도로 내수 중심의 시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러-우 전쟁 이후 폴란드, 호주, 이집트 등 다양한 국가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받으면서 하나에어로스페이스나 현대로템 같은 기업들은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60%까지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이는 방산 기업들의 수익성 개.. 2025. 7. 29. 코스피 밸류업의 열쇠는 결국 외국인 수급에.. 언제 돌아올까? 요즘 코스피 지수가 3200선에서 등락을 하고 있죠. 특히 여당과 정부에서는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상향할 움직임(나쁜 진성준..)까지 보이고 있어 향후 코스피의 향배가 안개 속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최근 한국 증시의 흥미로운 흐름과 우리가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본 포스팅은 "쩜 머니토크"의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외국인 자금의 흐름과 한국 증시의 독특한 현상 현재 한국 증시에 들어오는 외국인 자금의 성격을 살펴보면, 우리가 기대하는 장기 투자 성격의 '롱머니'보다는 단기성 자금의 비중이 더 큰 상황입니다. 주로 헤지펀드와 퀀트성 자금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장기 투자를 위한 자금은 이르면 올해 4분.. 2025. 7. 29. 삼성-테슬라 AI 동맹, 삼성이 생산할 AI6 칩은 무엇일까? 삼성전자가 7월 28일 오전 장 시작 직전, 총 22조7,648억 원(약 165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공식 공시했습니다. 계약 상대방은 비공개였으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엑스(X)에서 “삼성의 거대한 텍사스 신규 팹(Fab)이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업계와 언론은 해당 고객이 테슬라임을 일제히 확인했습니다. 머스크는 이 공장을 “전략적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직접 방문해 생산 속도를 점검하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번 계약의 기간은 2024년 7월 24일부터 2033년 12월 31일까지 약 9년간에 달하며,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 매출의 약 7.6%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 단일 고객사 수주라는 점에서 파운드리.. 2025. 7. 28. 글로벌 빅테크와 22조원 규모 계약체결, 마지막 퍼즐은 HBM 퀄테스트 삼성전자는 28일 장 시작 전 "8년 5개월 동안 총 22조7,648억원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초대형 장기 공급계약을 공시" 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2025년 7월 24일부터 2033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2024년 삼성전자 매출(약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합니다. 계약 상대는 ‘글로벌 대형 빅테크’로만 표기됐으며, 실제 고객사는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계약 기간을 나눠보면 연평균 매출은 약 2조7,000억원 규모, 연간 매출 비중 0.9% 내외로, 수치상으로는 단일 연도 실적 영향이 크지 않은 셈입니다. 글로벌 빅테크 계약 상대는 어디일까? 이번 파운드리 계약은 규모와 기간을 감안할 때 글로벌 반도체 시장 내 손꼽히는 주요 빅테크 기업만이 가능.. 2025. 7. 28. 미국 지니어스법 통과, 원화 스테이블 코인은 실현 가능한 미래일까? 오늘은 조금 어렵지만 정말 중요한 주제, 바로 스테이블코인, 그 중에서도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최근 미국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데요, 한양대학교 강형구 교수님의 뷰를 바탕으로 이 주제를 자세히 들여다보았습니다. 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한가요?먼저,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국내 기업들은 원화 스테이블 코인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연간 수십 조 원의 거래를 처리하며, 은행이나 신용카드사에 2~3%에 달하는 막대한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만 해도 약 2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하네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이 막대한 수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가 가진 복잡한 승인, 매입.. 2025. 7. 27. 이전 1 2 3 4 ··· 15 다음